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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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공대(EPFL) 교수와의 대화 후기Visits 2016. 6. 16. 20:35
EPFL의 Babak Falsafi 교수가 오늘 전산학부에서 세미나를 했다. 난 Falsafi 교수가 준비했던 2015년 독일 Dagstuhl Seminar on Rackscale Computing에서 처음 그를 처음 만났고, 오늘이 두번째였다. 스위스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ETH Zurich과 EPFL. ETH는 여러 번 가봤지만, EPFL은 아직 못가봤다. 양쪽 대학 모두 내 분야에는 잘 하는 교수들이 있어서 비슷하려니 했는데 세미나 끝나고 잠시 얘기하면서 EPFL에 대해 내가 전혀 몰랐음을 깨달았다. 다 알다시피 ETH는 독일어를 쓰고, EPFL은 불어를 쓴다. ETH가 수십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전통깊은 연구/교육기관임에 비해, EPFL은 20년 전까지만 해도 박사과정없이 학부생만 4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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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연구/졸업연구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간추린 자료Professional 2016. 6. 9. 13:50
두 주 후면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방학에도 뭔가 해보겠다고 개별연구, 졸업연구 관심있는 학생들의 문의가 있길래 해주고 싶은 내용을 _급히_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개별/졸업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교수에게 이멜을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어찌 되었건 주도적으로 시작했으니까. 뭘 어떻게 해야될지는 모르겠더라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스타트입니다. 어떤 교수에게 개별/졸업연구를 해보자고 이멜을 보내야할까? 지도교수랑 일단 상의를 해보면 제일 좋습니다. 저 자신도 지도학생들을 제대로 잘 못 챙기는 처지라서 꼭 해야된다고는 하지 못합니다만. 지도학생들도 매학기 만나 상담을 못해주지만, 만나는 학생들에게 공통적으로 해주고 싶은 얘기는 정리해왔습니다. 제일 최근 버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