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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난 전산과 학부생에 대한 대책: 2016 CRA Snowbird Conference 참석기 (III)
    Visits 2016. 7. 19. 19:07

    2016년 7월 18일 월요일은 첫 세션은 CMU의 Andrew Moore 학장의 산업체와의 공생에 관한 발표로 시작했다.  CMU에 여러 회사에서 연구센터를 호스팅했던 경험에서 나온 얘기를 나눴다.


    다음 세션은 "Booming Enrollments: Understanding the Surge"라는 제목의 Colorado School of Mines의 Trace Camp 발표로 시작했다.  Taulbee Survey에 박사과정이 없는 대학까지 포함해서 Enrollment 질문을 추가했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모든 대학에서 전산 전공 학부생이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고, 전공이 아니면서 전산과목을 듣는 학생 수는 전공생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로 인한 문제는 

    Classroom Space / Sufficient Faculty / Sufficient TAs / Faculty Workload / Office/Lab Space 등이 있고, 대응책으로는 Increase class size / Increase # of sections / Increase use of UG TAs / Increase adjuncts/visitors / Have grad students teach이 있었는데 "Increase teaching faculty"도 추진되야한다고 했다.  많은 학교에서 채택하고 있지 않은 대응책은 Increase buyout costs or reduce buyouts / Spin off service courses to other departments / Raise bar for doing well in course / Increase teaching load / Increase online courses 이다.  우리 학과에서 세우고 있는 대응책으로도 과목당 수강생 수 증가, 섹션 추가가 있고 강의전담 교원 충원인데 후자는 북미대학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끝으로URM(Under-Represented Minorities)의 경우 CS 과목을 전공필수라서 듣는다는 비율이 White/Asian 학생들에 비해 높고 호기심 때문에 듣는다는 비율이 낮아서 교수들이 좀더 관심을 가져주길 요청했다.


    Enrollment Increase에 대한 화두를 던진 후 세 개의 패널 토의로 나뉘어졌는데 나는 "Impact of Enrollment Increases on Department Practices"에 참가했다.  


    UC Berkeley David Culler: 버클리 역사상 처음으로 수학과보다 더 많은 학생이 전산과를 전공으로 선택했고, EECS에서는 80-90%가 CS라고 한다.  과목별 학생수는 DS 1150, Algorithm 540, DB 498! 학부 과목 중에는 100명 이하 과목이 없고, 거의 다 300-500명 수준이라고 해서 깜놀! 학교에서 받는 예산보다는 전산학부가 해야하는 역할에 더 포커스를 하는게 장기적으로 맞는다는 충고.  Data Science를 잘 포용하라고.  학부생들에게 TA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여학생 수가 13-9-15%로 변해왔는데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GaTech Zvi Galil: 총 11명의 강의 전담 교수를 가지고 있고, 학생 수는 2001년 1500에서 현재 2180명으로 증가.  학부 입학은 대학에서, 대학원 입학은 College of Computing에서 관장.  지난 3년간 200% 이상 학부생 증가.    2014년 302, 2015년 450명이 2학년때 전공을 택했다. 기초 전공 과목은 강의 전담 교수가 맡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 여학생 24%. College of Computing이 학내에서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8% of faculty are CS, 4 out of 12 mega centers are led by CS faculty.  CS is central."라고 명쾌하게 대답.


    College of William & Mary의 Robert Lewis: 입학 학생수에 대한 컨트롤이 학과에 전혀 없어서 학교와 갈등이 있다고 한다.


    U of British Columbia Ian Mitchell: 50 full-time 중에서 7 tenured teaching + 3 untenured teaching faculty.  학부생은 2배 증가했는데, 대학원생은 증가하지 않아서 학부생을 TA로 활용하고 있다.  40-50명 대상으로 가르치던 교수들이 100명이 넘는 강의를 해야하는데서 큰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Rice University Vivek Sarkar: 6년전에 비해서 CS 학생수가 6배가 증가했다.  학교 전체에 CS 존재감이 "sea change"로 느껴진다고. Professional MS 프로그램에서 revenue sharing model을 통해서 TA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한다고.  Python-based computational thinking으로 기초과정을 바꾸고 나서 큰 반향이 있었다고.


    패널 요약: 학생 선발권이 학과에 있는냐, 학교에 있느냐에 따라 컨트롤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결정되고, 예산 및 대책 마련에서도 큰 차이점을 가지게 된다.  Data Science를 통한 비전공자들의 전산분야 관심을 흡수하려는 노력이 스탠다드. 학장이 전산분야를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도 큰 관건이다. 버클리의 경우 학장을 설득할 필요가 없을만큼 현재 상황을 잘 이해하고 공조체제로 돌아가고 있다고, 학부생들이 TA로 투입될 경우 TA 교육을 위한 Pedagogy Course가 필요하고, 특히 여학생이 TA로 들어갈 경우 macho hacker 남학생 다루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대형강의는 꼭 비디오 녹화를 해야하고. 계절학기에 전공과목 개설도 추천하였다.  학생수 증가로 커리큘럼 reform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 문제. 


    오후에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3개의 패널이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나는 "Smart Cities"로.  CMU Farnam Jahanian의 오프닝에서는 Confluence of Urbanization and Digital Equity란 제목으로 전세계적인 도시화 현상으로 향후 15년동안 전세계 인구의 10-30%가 도시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일까라고 화두를 던졌다.

     

    UC Berkeley Susan Graham: PCAST (President's Council of Advisors on Science and Technology) 보고서에 대해 소개했다.  보고서를 위해서 학자들 뿐만 아니라 도시 행정가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였고, 인구 이동과 신기술을 통한 도시 행정 및 주거 환경 변화에 대한 대책을 위한 분석 및 추천안을 내놨다.


    City of Seattle Michael Mattmiller: 2035년까지 31%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시애틀에서는 도시 중심가에 있는 고층빌딩 전력 절약을 위해 건물주, 마이크로소프트가 같이 모니터링을 통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우리나라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용이라 많이 새롭지 않았지만, 추진 방향 차이를 지적할만큼 내가 잘 알지 못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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