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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식당
    Visits 2008. 4. 14. 08:51
    바르셀로나 세번째 방문에는 한 달이란 제법 긴 기간 머물게 되었다.  덕분에 여기저기 식당도 많이 가보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관광객들이랑 토박이들이랑 엉켜 사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라  람블라 거리에 위치한 식당들조차도 관광객이랑 토박이들이 섞여 있는 곳들이 있다.  다음에 와도 또 가보고 싶은 식당들을 적어봤다.

    La Venta: Placa Doctor Andreu (93-212-64-55).  예전에는 La Venta 윗층의 La Mirador를 가봤더랬는데 이번에는 그 아랫층의 La Venta를 가봤다.  TIbidabo 구역의 언덕에 있지만 2층의 La Mirador와는 달리 밖은 내다볼 수가 없었다.  대신 음식과 와인만큼은 일품.  그 바로 앞에 Bar도 있는데 바르셀로나 시내를 내려다보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남산 하이얏트의 JJ Mahoney's쯤?   http://www.restaurantelaventa.com

    Sagardi: Argenteria 62 (93-319-99-93).  Jaume I 메트로 역에서 내려서 남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Basilica de Santa Maria del Mar을 향해 좀 걸어가면 있는 pinchos 가게.  같은 이름의 미셀린 원스타 식당이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여늬 핀초스 타파스 바에처럼 서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쏘세지들은 따끈따끈하게 먹어야 제 맛인데, 여기서는 쏘세지 핀쵸 접시가 나오면 사람들이 달려들어 바쁠 때는 먹기도 힘들지만, 그만큼 다른 타파스, 핀쵸스 가게에 비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회사에서 준 쿠폰도 통하고, 집에서도 가까와서 일주일에 서너번씩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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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Puertas: Paseo de Isabel II, 14 (93-319-30-33).  예약이 없어서 못 앉고 그냥 나왔던 식당.  1836년에 세워진 150년이 넘은 식당. http://www.7portes.com/

    Los Caracoles: Escudellers, 14 (93-301-20-41).  La Rambla 거리에서 조금 들어오면 있는 식당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오지만, 스페인의 국왕, 왕세자도 오곤 하는 명소이다.  이리저리 다락방같은 식당 안을 헤매고 들어가 앉으면 유명인사들의 사진으로 가득한 벽에 둘러쌓인다.  음식은 평균 이상정도.  나이 지긋한 웨이터들이 기분좋게 접대해준다. http://loscaracoles.es ($$)

    La barca del pescador: Mallorca, 314 + esquina Girona (93-459-25-64).   부드러운 문어 요리 등 해산물을 맛나게 먹었다.  Girona 역 근처이다.  ($$)

    Passadis d'el Pep: Pla del Palau, 2 (93 310 10 12).  Barceloneta 역 근처에 있는 곳인데 해산물이 너무 부드럽고 고소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먹어본 해산물 중 최고로 맛있었던 듯.  많이 비싸기는 했지만. http://www.passadi.com/  ($$$)

    Pasteleria Escriba: Rambla des les flors, 93 (93-301-60-27).  La Ramba 거리의 오페라 하우스 에서 한두 블록 Placa de Catalunya 광장으로 가면 있는데, Gran Via에 있는 가게가 원조이고, Ronda Litoral에 하나 더 있다.  100년이 넘은 가게로 보기만해도 동네 베이커리랑은 달라보이는 카나페, 페이스트리, 쵸코렛등을 판다.  단 것 좋아하는 친구 하나는 놀러온 동안 매일 간 듯.

    한인정: Aribau, 32 (93-454-05-63).  보통 외국 출장에서는 김치 안먹고 잘 버텼었는데, 이번처럼 출장 기간이 한 달이 넘게되니까 김치 생각이 너무 간절해서 찾아갔다.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너무 짜지도 맵지도 않고 바지락 조개가 한두알 들어가서인지 시원하기도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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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nta Caterina's Cuizines: (93 268 9918) Mercat Santa Caterina안에 있는 식당.  바도 있고, 퓨전으로 일식 스시풍 요리도 있고, open space의 제법 큰 식당인데 음식맛이 좋다.  (사진 coming!)

    Shunka:  ().  바르셀로나 최고의 일식집이라고 하는데, 퓨전이라 음식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서 고민이 됐던 곳이다.  (사진 coming!)

    Vinya-Roel: Carrer de Villarroel, 190-192 (93-430-72-79)  와인 바 겸 식당.  와인을 잘 아는 사람이 일행 중에 있어서 잘 고른 덕에 맛난 와인을 마셨던 곳.  (사진 coming!)

    *식당 이름 기억 안 남: 람블라스 거리에서 남쪽으로 걸어가다가 Liceu 메트로역 조금 못하서 오른쪽으로 보아는 유명한 Mercado de San Jose 시장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있는 식당.  시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해물들을 먹어볼 수 있는 곳.  줄서서 기다려야하지만, 일단 자리 잡고 앉으면 기다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서 기다리는 동안 근 20년 동안 스페인 축구를 주름잡았다는 유명인 골키퍼도 봤다 (친구만 봤다, 나는 못 알아봤다.)  (사진 coming!)

    p.s. http://www.wingbus.com을 살펴보니 식당에 관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담에는 거기다 정보를 추가할 것으로 고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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