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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에 불을 지피는게 바베큐하려고 숯달구는 거와는 엄청 다르게 힘들다는 것을 깨달은 주말이였다.  불이 왜 지펴지지 않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나무가 잘 마르지 않아서라는
결론을 내렸다.  잘 마른 장작거리를 파는데가 없어서 길에서 굴러다니는 나뭇가지들을 모아
지피려고 했더니, 신문, 프린트물의 불쏘시개에서 전혀 나뭇가지로 불이 옮겨붙지 못하고 껍질만 좀 타는 듯 하다가는 꺼졌다.  옛날 대학 다닐 때 지리산 학교 수련관으로 엠티를 가면 아궁이에 불때서 가마솥밥을 해먹었었다.  그 때 동기친구가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을 좀 잘 해놓을걸.  처음에 숯을 좀 달궈 쓰면 좋았을까?  덜마른 나무로는 불을 못때나?  불쏘시개는 어느 정도나 필요한지?  방구들 화끈화끈하게 한두시간 때려면 나무가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는거 투성이다.  담번에 다시 해보면 될까?

Posted by 주니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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