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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1시 45분 ROADS TPC 미팅 참여 중
    Miscellanies 2008. 10. 18. 02:33

    토요일 새벽 1시 45분.  45분 전에 시작한  ROADS TPC 미팅에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만도 이렇게 전화로 한밤중에 미팅에 참여하는게 두 번째.  올해 말까지는 하나 더 남았는데 마찬가지로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국제학술대회 위원들의 대부분이 미국과 유럽에 있는 탓에 대개 미국 시간으로는 오전, 유럽 시간으로는 오후, 한국시간으로는 새벽에 하게 된다.  워크샵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무슨 대단한 토론한다고?  반대 의견도 많을 수 있지만, 토론을 하면서 학술대회의 성격을 정리해나가고, 논문의 장단점에 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게 내 연구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친구들 목소리라도 듣는 것도 나쁘지는 않고.  ROADS 워크샵은 이번에 처음으로 논문 리뷰를 하게되서 어느 수준의 논문까지 받아들일지, 지금까지 있었던 다른 워크샵들과 어떻게 성격이 다른지, 내년에 더 좋은 내용을 만들기 위해서 올해 논문에 public review를 쓰면 좋겠다, 패널로 초청할 사람들은 누구로 해야할지 등등 토론할 내용이 많았다.

    그래도 새벽 1시부터의 미팅은 너무 힘들다.  국제화의 애로점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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