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WWW 2007
    Professional 2007. 5. 13. 07:37
    이번 주에는 Canda Banff에서 열리는 WWW 2007에 참석중이다.  작년에는 IMC 논문쓰느라 학회와서도 논문발표를 많이 못 들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다행히 학회 첫 날만 바빴고 나머지 날에는 발표를 듣고 있다.  WWW 논문은 아주 이론적인 것에서부터 아이디어만 있는 것까지 다양한데, 30분 발표시간이 주어져서 다른 학회에 비해서 덜 쫓기고 여유롭게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분위기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얘기를 듣고 했다.  두서없이 이것 저것 적어본다.

    Prabhakar Raghavan (Yahoo! Research) 왈,  사회학에서의 field study가 이제는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절대 공감.  전산학과 사회학과의 학제간 연구 절대 필요.  그런 면에서 소셜네트워크 분석은 내 나름의 첫 걸음.

    Dick Hardt 발표는 Lessig-스타일이라는데, 졸렵거나 지겹지않고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Dick Hardt의 OSCON 2005 발표 챙겨봐야지.  Identity 2.0 아키텍쳐 공감.

    내년에는 북경, 그 다음 해에는 ??, 그리고는 인도란다.  등록비가 백만원이 넘어서 이게 학회인지 엑스포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는데, 기왕 등록비 내는 거면 full paper, short paper, poster 다 발표해서 본전을 뽑을 수 있게 해야겠다.

    Jon Kleinberg의 network anonymization 논문 참 재미있었다. 역시.

    우리 논문 발표 끝나고 Q&A 세션에서 우리가 자료를 모을 때 사용한 web crawling이 "Terms of Use"에 위반하는 행위가 아니였나는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왔다.  흠,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였다.

    WWW 학회에는 좋은 논문들도 종종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학회와 엑스포 중간.  한 친구 왈, 우리 분야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학회란다.  SIGCOMM, INFOCOM, IMC, SIGMETRICS, MOBICOM, NSDI, OSDI가 아니라는 얘기다. 학회의 질은 한두개의 뛰어난 논문으로 결정되기보다는 전체적인 수준인데,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가 review quality이다. reviewer들이 얼마나 쓸만한 코멘트를 주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는 올해 WWW TPC에서 활동을 하면서 본 다른 사람들 리뷰나, 내 리뷰를 스스로 평가해봐도 위에 언급된 학회에 비하면 헐렁한 편이였던 것 같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