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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790 전산학 논문작성법 강의를 마치며
    Professional 2007. 9. 5. 17:31
    안식년 나가기 전이라 무리를 해서 여름학기에 강의를 했다.  Technical writing 강의 두어개 들어보고, 영어로 논문써 본 경험정도 밖에 없는 내가 영어논문 작성법을 가르치겠다고 나선 이유는 석사, 박사 1-2년차 논문 지도때 영어 때문에 너무 어려워서 울며겨자먹기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우리 학과에서는 3년 전부터 차성덕 교수님께서 강의 개설을 하셔서 가르쳐오셨고, 박종철 교수님께서도 강의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강의를 해보고 느낀 바를 다음에 다시 하게되면 기억하기 위해서 여기에 적어본다.
    - SAT II Writing을 위한 연습지 등이 올바른 영어 표현에 대해 연습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였다.
    - "the Elements of Style", "Writing for Computer Science"에 나오는 내용은 학생들은 줄줄이 외워야한다.
    - 내가 낸 숙제 3개에 대해서 대부분의 학생들과 대여섯번 정도의 면담을 했는데, 처음 3번은 영어문장이 아니라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데 쏟았고, 나머지 면담에서야 영어를 고칠 수 있었다.  영어부터 고치고, 전문내용은 그냥 넘어가면 (내가) 쉬웠을텐데, 이런 순서로 지도했으면 더 효율적이였을지, 더 나은 technical writing이 나왔을지 잘 모르겠다.  나는 전자가 지도하기에는 더 쉬웠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그랬지.

    이 과목은 내 연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아니라서 몇 년에 한 번이라도 하기가 참 부담스러운 과목이다.  해서 2009년 여름에는 summer workshop으로 아래의 프로그램으로 1주일정도 잡아볼까 한다.
    오전에는 퀴즈보고, 몇몇 책 내용 같이 살펴보고, 오후에는 writing (1hr), expert review (15min), revise (30min), group review (1hr), revise (30min), review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삼일은 어학센터에서 원어민 강사를 초빙해서 도와달라고 할 수도 있고.

    강의를 한 덕분에 나도 논문작성법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많이 구할 수 있어 좋았다.  교정볼 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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