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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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의 교과과정 심의위원회Professional 2007. 6. 20. 21:31
종강한 후라 좀 여유가 생겨서 학부생 몇몇과 저녁 식사를 했다. 처음 부임해왔을 때 중진교수님들께서 한 학기에 한 번씩 정도 지도하는 학부생들과 식사를 한다고 하시기에 나도 그래야지 하고 자리를 만들었더랬는데 그 때는 그 나이대의 학생들과 무슨 얘기를 해야할지 몰라서 힘들었더랬다. 이제는 신세대 어휘도 좀 익혔고, 아라보드가 뭔지도 알고, 뭐하는 동아리가 있는지도 파악이 끝나서 캐발랄한 학부생들과의 식사는 정말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 봄학기 어느 과목을 쨌고 잘 했고, 여름 방학에는 뭘 할 거고 하는 얘기가 오고 가면서 이 강의는 어떻고 저 강의는 어떻고 얘기가 많았다. 교환학생 다녀온 학생들도 이젠 제법 많아지니까 외국의 강의와 우리 강의를 비교도 하고, 이 과목은 선수 과목과 연결이 잘 되네 안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