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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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원 인터뷰 (Job Talk) IIProfessional 2018. 12. 10. 20:49
블로그에 Job Talk에 관한 글을 올린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다시 읽어보니 중요성만 써있지, 어떻게 구성해야되는지는 작성되어 있지 않아서 보태본다. Job Talk는 학술대회처럼 특정 분야 사람들만 듣는게 아니기 때문에 전산 학부 정도의 배경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표 준비를 해야한다. 해서 내 분야 연구가 현재 컴퓨팅 산업/학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10~15분 정도 설명해줘야한다. 내 전공분야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용어들도 타분야 사람들에게는 낯설기 때문에 설명을 아주 상식적인 수준으로 해야한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TCP/IP가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이론이나 그래픽하는 사람들한테는 "학부때 배웠는데 뭐였더라?" 이럴 수 있다는 얘기다. 그 다음에는 내 박사 논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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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Job Market에 나가야 하는지?Professional 2017. 7. 7. 10:07
아직 박사 졸업생을 10명 못 낸 교수이지만, 그래도 졸업해나가는 박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참 많다. 국내 박사로는 미국 job market에 바로 나가는게 영어, 인지도 등등의 문제로 쉽지 않아서 포닥을 일단 권해주지만, 포닥을 하고 나서는 꼭 job market에 나가보라고 권한다. 도대체 job market이란게 뭘까? 미국이라고 한정짓고 있지만, 절차나 결정 과정이 미국 대학과 유사하기 때문에 스위스의 ETH, EPFL, 그리고 아시아권의 HKUST, NUS 정도가 매년 봄에 벌어지는 Job Market(잡마켓)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등등의 기업도 물론 포함된다. 분야마다 잡마켓이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에 내가 아는 전산분야에만 한해 적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