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o 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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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o PingHumor of the Day 2009. 6. 5. 17:38
봄에 해외 출장을 갔던 쮜리히 거리에서 "Luo Ping" (羅聘, 라빙) 이란 18세기 중국 화가의 작품 전시회 포스터를 보았다. 전시회가 열렸던 Museum Rietberg Zürich의 웹피이지에 나와 있는 그림처럼 머리를 다 풀어헤쳤지만 어린애 같기도 하고 해탈한 듯 하기도 한 미소를 지닌 얼굴에 여행의 피로가 다 풀렸더랬었다.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전시회를 못 보고 왔는데, 고맙게도 친구들이 포스터를 구해 보내주었다. 너무 근사해서 연구실의 학생들에게 보여줬더니 어느 학생 왈, "굉장히 네트워크스러운 이름이네요." 헐! 우리 학생들이 너무 열공하는 듯. 여름에 휴가 꼭 다녀오라고 말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