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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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원 인터뷰 (Job Talk) IIProfessional 2018. 12. 10. 20:49
블로그에 Job Talk에 관한 글을 올린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다시 읽어보니 중요성만 써있지, 어떻게 구성해야되는지는 작성되어 있지 않아서 보태본다. Job Talk는 학술대회처럼 특정 분야 사람들만 듣는게 아니기 때문에 전산 학부 정도의 배경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발표 준비를 해야한다. 해서 내 분야 연구가 현재 컴퓨팅 산업/학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10~15분 정도 설명해줘야한다. 내 전공분야에서는 너무나 익숙한 용어들도 타분야 사람들에게는 낯설기 때문에 설명을 아주 상식적인 수준으로 해야한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TCP/IP가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이론이나 그래픽하는 사람들한테는 "학부때 배웠는데 뭐였더라?" 이럴 수 있다는 얘기다. 그 다음에는 내 박사 논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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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원 인터뷰 (Job talk)Professional 2007. 6. 7. 18:15
늘 그렇듯이 이번 학기에도 신임교원 인터뷰가 여럿 있었다. 우리 학과에서는 신임교원 인터뷰를 이틀에 걸쳐서 하는데, 총장님부터해서 보직교수님들과의 면담, 학과 교수님들과의 개별면담, 1시간 반가량의 세미나, 그리고 회식을 한다. 신임교원 세미나는 소위 job talk라고 해서 박사연구내용 뿐만 아니라, 어떤 내용의 과목을 가르칠 수 있겠다는 박학다식함도 뽐내야하고, 앞으로 연구에 대한 어떤 비젼이 있으니까 나를 꼭 뽑아야한다는 세일즈도 해야하고, 그 와중에 내 박사 연구내용이 얼마나 intellectually original하고 impact가 컸나까지 보여야하니 그야말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하는 "종합선물세트"이다. 발표 대상이 학회때처럼 자기 분야 사람들이 아니라 전산학 전분야 사람들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