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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CI 2009 Social Computing
    Professional 2009. 2. 10. 22:15

    이번 월요일에는 한국 Human Computer interaction 2009 학회에 Social Computing이란 주제로 워크샵을 기획해보았다 (실은 패널 형태로 진행되었다).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다.

    21세기에서 인터넷은 통신 수단으로써만이 아니라 동영상, 사진, 글 등의 다양한
    미디아의 자료가 공유되는 장으로 인류의 사고와 행동을 기록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의 수단으로써의 인터넷의 역할은 아직 제대로 이해되고 있지 않다. 본
    워크샵에서는 인터넷의 이러한 역할을 학제간 역할을 통해서 필요한 연구 분야와
    학제간 연구가 강조되어야하는 주제들을 도출해내도록 한다.

    본 워크샵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해당 분야에서의 연구 내용이
    어떻게 social computing이란 주제하에 연결되는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물리학에서의
    복잡계 네트워크의 특성에 관한 연구는 네트워크에 대한 기초 이해를 도우며,
    사회학에서 다루는 관계의 역학, 그리고 심리학에서 다루는 온라인 미디어와
    오프라인의 차이에 대한 우리의 인지 능력, 또한 온라인 미디어에서의 정보 습득
    능력의 한계, 전산학에서 다루는 자연언어처리 및 정보처리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되어
    있나,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를 이용하는 경영학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마케팅 등에
    관한 내용으로 꾸며보기로 한다.  발표자들은 현재 연구 관심에 대한 소개와 자신의
    분야에서 다루지 못하는 내용에 대한 예시를 통해 학제간 연구에 대한 필요성 및
    새로운 학문분야에 대한 방향성 도출을 본 워크샵에서 다뤄보도록 한다.

    워크샵 발표자
    정하웅 (KAIST 물리학과)
    오혜연 (KAIST 전산과)
    한상기 (KAIST 문화기술 대학원)
    서정연 (서강대 컴퓨터학과)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몇 년동안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연구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접하게 되면서 이러한 interdisciplinary한 토론의 장을 만들어 보았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을 이룬 셈이다.  소셜 네트워크를 각자의 전문 분야의 관점에서 들으니 또 새로 왔고, 어떤 점이 재미있고 중요한 연구라고 생각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바쁘실 일정에도 흔쾌히 참여해주신 연사분들, 그리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라는 `배고픈' 시간대의 일정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경청해주신 학회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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