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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자와 교신저자에 대한 분야별 차이Professional 2010. 2. 24. 04:24
엊그제 WCU 사업 시안에 대한 의견을 학과/단대 차원에서 준비한 내용을 살펴보면서 문득 주저자와 교신저자라 분야마다 어떻게 다른가 궁금해서 Twitter/Facebook에 화두를 던졌더니 많은 분들이 답해주셨다. 해서 여기에 정리해 올려본다. Sue Moon 저널 중심 분야에서 주저자와 교신 저자가 무슨 차이인가요? 박사 과정이 쓴 논문에 학생, 지도교수 이름이 들어가면 누가 주/교신 저자인가요? Today at 12:04am via Twitter · Comment · Like Yong-Yeol Ahn 교신 저자의 일차적 의미는 논문의 '교신'을 책임지는 저자입니다. 저널과 주고 받는 편지와 리뷰등은 모두 교신 저자가 책임지게 되죠. 교신 저자는 보통 지도, 관리 역할을 맡는 senior autho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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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WCU) 육성 3차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다녀와서Professional 2010. 2. 24. 04:18
지난 금요일 오후에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한국연구재단 분원에 다녀왔다. World-Class University 육성 3차 사업계획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는데, 사업 시안에 전산학과의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이 자격 요건으로 나와있어서 의견을 개진하러 갔다. 사업 시안에 보면 SCI(E), SSCI, A&HCI 및 SCOPUS급 저널 논문들만 실적으로 일정된다. 이는 전산학과에서는 학술대회가 더 중요한 논문 발표의 장이라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아서 이 기준에 맞춘다면 사업의 취지에 맞는 세계적인 석학들은 모셔올 수 없고, 국내 전산학자들도 좋은 연구보다는 국내 실적용 연구를 하게 한다. 아직도 모든 정부 과제에서 저널 실적을 사용하고, BK21 과제에서만 IEEE/ACM/USENIX 지원 학회 중 학회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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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IT 융합센터 건물 조감도Miscellanies 2010. 1. 22. 16:38
지난 해 KAIST와 ICU 통합 후 늘어난 교직원, 학생들을 구성동 캠퍼스에 수용하기 위해서 동문쪽에 신축 건물을 짓는다. 김병호님께서 수백억의 큰 기부를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정보과학기술대학에서는 2009년 여름 건축위원회를 구성해 가을 내리 각 학과별로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고, 학교 조경위원회 심사를 거쳐 건물 위치를 결정했다. 지난 12월 공모전에 뽑힌 최종 작품의 조감도를 올려본다. 학장님 이하 위원들과 직원분들께서 많은 수고를 해주셨다. 지금은 경사가 많이 지고, 담장과 높은 키 나무들로 그늘져서 구석에서는 식당 아주머니들께서 농사를 짓는 유휴지 같은 공간인데, 신축 건물과 함께 잔디밭을 오리 광장과 같은 소통의 공간처럼 바꾸려는 의도로 꾸몄다고 들었다. 일단 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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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realize you're traveling too muchIn English 2010. 1. 8. 02:59
when you haven't bought a bar of soap since forever because you bring home used hotel soap bars; when you keep a separate toothbrush for traveling; when you go online and purchase train tickets for biz trips this week and next week; when you need to time the release of your passport to get a visa for the next trip; when you don't check the exact time of your return flight before leaving; when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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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Knit WasIn English 2009. 12. 28. 10:01
Human beings have a long history of using amulets and talismans: objects worn to bring luck, help, or protection to the wearer. They appear in every faith and every culture across the globe - whether in the form of a cross, a Jewish prayer shawl, a rabbit's foot, or an ancient Egyptian scarab, humans crave these anchors. I have always felt that knitting something for someone I care for is a l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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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리기 쉬운 것들Humor of the Day 2009. 12. 9. 23:06
연말이라 과제 보고서 준비, 인사고과 자료 정리, 연구비 정산 등등 일이 정신없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논문 리뷰는 쌓여만 가고, 그 와중에 또 내 논문을 쓴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려니 내가 1초 전에 무엇을 했었는지 조차 기억을 못할 정도다. 이렇게 바쁠 때는 책상 위라도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필요한 서류 바로바로 찾겠지 해서 어제 저녁에 쓰고 있는 논문과 관련된 자료를 한 곳에 잘 모아놓고 집에 갔더랬다. 헌데 오늘 학생들과 회의를 하면서 자료를 찾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 어제까지 빨간 동그라미, 형광 하이라이트 해놓은 자료가 사라져버린 것 아닌가? 정리를 한답시고 잘 두면 어디다 잘 뒀는지를 잊는다더니 그 꼴. 나이들어 건망증이 늘어나 황망해하는 교수를 위로해주겠다고 학생이 해 준 얘기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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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 ICPC 참가 후기 (이현섭 작성)Miscellanies 2009. 11. 9. 20:12
2009년 ACM ICPC 서울 지역 예선에서 우리 학교가 1등을 했다. 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없던 시절 대학을 다녔던 나로써는 얼마나 힘들고 치열한 경기일지 상상만 해 볼 따름인데, 이번 행사에는 참가했던 학생 중 하나가 현장상황을 생생하게 기록하였다. 대회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에게는 이 생생한 현장리포트가 우리 학교가 1등했다는 사실을 빼고라도 무척 재미있었기에 올린다. [제9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카이스트 6년 만에 정상 KAIST 전산과 박사과정 이현섭 작성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카이스트에서 가져가는 우승이었다. 지난 주 목, 금(11월 5일-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9회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행안부 주최)에서 KAIST의 Nondeterminist 팀이 같은 학교의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