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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조사Professional 2007. 1. 11. 01:11
연구과제를 하다보면 관련된 설문조사 요청이 많이 온다. 또한 교수라는 직위때문에 하게되는 설문조사도 있다. 지난 연말에는 설문 조사가 쏟아지듯 밀려와서 도대체 내가 얼마나 많은 설문조사에 응하는지 적어보았다. (답을 안 한 설문조사는 포함하지 않았다.) 2006.10.31. 공대 여교수의 산학연 연계 R&D 활동 및 네트워킹 현황 조사 연구 2006.11.17. IPv6 시범사업 참여기관 설문조사 2006.11.20. ETRI 용역과제 만족도 조사 2006.11.20. IITA 글로벌 IT 인력양성 발전방안 조사 2006.11.21. 차세대인터넷기반구축 과제 참여 만족도 설문조사 2006.11.30. 카이스트 교육혁신본부 영어강의 워크샵 결과분석 및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2006.12.4. 카이스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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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적응 일탄 - 너 뭐야?Miscellanies 2007. 1. 4. 13:33
신년 벽두부터 꽉 짜여 돌아가는 스케쥴이 벌써부터 목을 조여온다. 올해는 "길고 깊게" 숨을 쉬려고 하는데 초반부터 영 불안하다. 커피라도 한 잔 마셔 신경이 곤두서면 더 하다. 오늘 아침에는 오전부터 학생면담이 점심시간까지 쉴 틈없이 들어와 있었는데, 그 와중에 면담예약을 안 한 학생이 방문을 노크하고 들어왔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 상황이 아니였는데도, "너 뭐야?"하고 말이 곱게 나가지를 않았다. "무슨 일인지?" "어쩐 일이야?" 하고 부드럽게 물어봤어야하는데. 언성을 높인 것도 아니고, 짜증을 내지는 않았지만 나도 모르게 내가 뱉은 말에 깜짝 놀랐다. 3년 반 전 학교에 처음 왔을 때는 학생들에게 말을 쉽게 못 놔서 학생들이 되려 불편해했다. 아직도 반말은 될 수 있으면 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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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alendarIn English 2006. 12. 31. 00:41
면담을 원하는 학부학생은 제 "Student Meetings" 캘린더에 "Office Hours"로 적혀있는 이벤트 시간을 확인한 후, 해당 이벤트의 제목이나 시간은 수정하지 말고, "Description"에 원하는 시간, 이름, 미팅내용을 적어주세요. "Add a comment" 기능을 사용하면 수정삭제가 안됩니다. "OH (LAB)"은 연구실의 석박사 학생들을 위한 시간입니다. 정해진 면담시간에 찾아올 수 없으면 제게 이멜을 보내주세요. "OH (LAB)"에도 가능한지 고려한 후 답을 드리겠습니다. 임의의 시간약속을 제 "Office Hours" 캘린더에 입력하면 고려하지 못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Zeroboard에 비해 사용이 다소 불편하고, "Professional Activities"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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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End's ResolutionsIn English 2006. 12. 26. 11:32
2006 is almost over. What were the 2006 New Year's resolutions? Dunno. Now another year is just around the corner and I need to come up with a new list. I rather compile year-end's resolutions so that I can start 2007 in a "clean slate" (yes, Future Internet! ^^). 1. Drop the number of emails in my inbox from the current 500 something to below 50. 2. Get rid of all professional to-dos: finish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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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cross a street in Ho Chi Minh CityIn English 2006. 12. 21. 21:48
* 베트남어 * 지난 며칠 베트남의 훼, 호치민시와 하노이를 다녀왔다. Lonely Planet 책을 사다놓고는 볼 시간이 없어서 무엇을 구경해야할지 모른 채로 비행기를 탔는데 같이 간 이교수님께서 KBS TV에서 방영한 1시간짜리 훼(Hue) 소개 비디오랑 우리 말 여행 책자를 발췌복사해오셨다. 그것들을 쓱 살펴보고나니 여행준비 끝. 좋은 출발이였다. 대한항공 광고에 나왔던 유명한 하롱만 (Halong Bay) 같이 좀 떨어진 곳은 시간이 없어 못갔는데 아쉬운 김에 거기가 어떤 곳인가를 읽다가 보니 하롱이란 地名이 "용이 내려온 곳"이란다. 下龍! 그리고나서 살펴보니 우리 발음과 비슷한 말이 여기저기 많았다. 호치민이 다녔다는 꿕혹 고등학교는 國學일테고, 대부분의 대학교 앞에 붙는 dai hoc은 大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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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Black FridayProfessional 2006. 12. 14. 18:01
우리 학과에서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하루종일 교수 연구회가 열린다. External Advisory Committee를 모셔놓고 교수들이 한 연구에 대한 평가를 받는 자리이다. 일년동안 놀고 먹은 것은 아니니까 할 말이야 있지만 그래도 학과의 모든 교수님에다가 외부 인사들까지 모셔놓고 내가 일년동안 정말 쓸만한 연구를 했습니다라고 15분동안 확신을 주도록 발표를 해야되는 건 살짝은 떨리는 일이다. 교수들은 직업상 발표가 주업무라서인지 대부분 15분 시간을 잘 지킬 뿐만 아니라, 그 짧은 시간에도 technical한 얘기를 흥미롭게까지 발표한다. 덕분에 학과의 다른 분들이 무슨 연구를 하시는지 한 눈에 쫙~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발표가 내년도 연구성과급 결정에도 영향이 없지는 않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