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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분야에서의 TPC 활동 경험Professional 2011. 11. 7. 14:13
[한국정보과학회 뉴스레터 제438호 2011년 9월 21일 전문가 광장 오피니언에 실었던 글을 퍼왔다.] 전산학 분야에서는 다른 과학 및 공학 분야와는 다르게 학술대회가 논문 발표의 장 역할을 한다. 내 전공 분야인 네트워크에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연구 실적은 대개 ACM SIGCOMM이 주최하는 학술대회인 SIGCOMM, IMC (Internet Measurement Conference), ANCS (Architectures for Networking and Communication Systems), IEEE ComSoc 주최의 INFOCOM, USENIX 주최의 NSDI (Networking Systems Design and Implementation) 등의 학회를 통해 발표된다. 왜 저널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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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논문의 국문화: 자기 표절(Self-Plagiarism)?Professional 2011. 4. 18. 15:01
지난 주 금요일에는 우리 연구실 곽해운 박사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에 가서 트위터에 관련된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왔다. Journal of Communiocation Research 48권 1호에 실린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언론정보학에서는 온라인 매체에서의 정보 교환을 어떻게 분석해서 해석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거기서 발표된 내용은 WWW 2010 학회에 실린 "What is Twitter, a Social Network or a News Media?"라는 논문을 근간으로 해서 우리 말로 쉽게 풀어쓰고, 새로운 분석을 조금 더 첨가한 내용이다. 첨삭된 내용이 있지만 그래도 WWW 2010 논문과 연구 결과가 상당 부분 겹친다. 전산 분야에서는 하나의 연구 내용이 다음과 같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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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학계에서 인정하는 전산학 분야 학술지 및 학술대회Professional 2011. 3. 10. 18:32
중국 China Computer Federation에서 인정하는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관한 정보를 중국 교수에게 받아서 올려본다. http://www.ccf.org.cn/sites/ccf/nry.jsp?contentId=2565073010487 에 가보면 정보가 있는데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읽기가 힘들다. CCF가 우리나라로 치면 정보과학회쯤 되는 것 같은데, 거기서 이렇게 A/B/C급으로 저널들과 학술대회를 나누어놓은 것을 정부가 인정해주고, 과제 실적 평가에 사용한다고 한다. 어떤 기준으로 분류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조사를 따로 하는 나라로 내가 아는 것만해도 미국, 브라질, 중국, 싱가폴, 호주 등인데, 나라마다 이렇게 같은 일을 반복한다면 ACM이나 IEEE ComSoc 차원에서 뭔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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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ational Research Council의 대학원 과정 랭킹Professional 2010. 9. 29. 23:29
어제 미국 NRC에서 미국내 대학원 과정을 랭킹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런데 전산학과 랭킹 계산에 있어서 큰 오류가 지적되어 전산과 랭킹은 내년 가을에 수정해서 공지하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가 저널 논문만 연구 실적에 계산했다는 점이다. 수정된 방법론에서 제일 큰 변화는 Thomson-Reuters Web of Science의 자료를 사용하지 않고 "based on CVs submitted by faculty members"을 쓰기로 한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저널 자체가 전산학 분야에는 좋은 논문이 발표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저널 피인용횟수에 근거하지 않고, 대신 미국 대학 교수들의 이력서에 있는 학술대회들을 고려하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정리된 학술대회가 265개. 어느 나라에서나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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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U 사업 3차공고 IT 분야 저명 국제 학술대회Professional 2010. 4. 20. 22:12
또 하나의 리스트 등장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산분야 국제 학술대회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맘으로 반겨본다. 이젠 SCI냐 아니냐 다 떠나서 좋은 연구에 매진! 제도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계속 개선해나가면서 우리와 같이 발전해나가는 공동체로!!! ACL - Meeting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Advances in Computer Graphics Hardware AIRWEB - Adversarial Information Retrieval on the Web AMEC - Agent-Mediated Electronic Commerce AMTA - Conference of the Association for Mac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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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평가 제도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다Professional 2010. 4. 13. 10:06
올겨울도 어김없이 12월~1월에는 과제 보고서를 쓰느라 바빴고, 1~2월에는 제안서, 계획서, 그리고 지금은 기다림의 계절이다. 과제 제안서 작성은 예산, 과제 참여 연구원 명단 등등의 과제 관리에 필요한 내용 빼고는 실은 연구 내용에 관련된 거라서 그리 싫지만은 않다. 하지만 여러 명이 하는 과제이면 과제 제안서 취합하고, 내용 조정하는게 어렵다. 취합하는 입장에서는 재촉해야하고, 내야하는 입장에서는 큰 그림에 끼워맞춰야하고. 어렵게 써서 낸 과제 제안서가 통과되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면 마냥 기분이 좋지만, 탈락하거나 계속 과제의 예산이 삭감되면 왜 그랬을까 반성하게 된다. 연구 성과 내지는 기대 효과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서? 그런 평가는 어떤 기준으로 하게 될까? 과제 평가 기준에 따라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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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자와 교신저자에 대한 분야별 차이Professional 2010. 2. 24. 04:24
엊그제 WCU 사업 시안에 대한 의견을 학과/단대 차원에서 준비한 내용을 살펴보면서 문득 주저자와 교신저자라 분야마다 어떻게 다른가 궁금해서 Twitter/Facebook에 화두를 던졌더니 많은 분들이 답해주셨다. 해서 여기에 정리해 올려본다. Sue Moon 저널 중심 분야에서 주저자와 교신 저자가 무슨 차이인가요? 박사 과정이 쓴 논문에 학생, 지도교수 이름이 들어가면 누가 주/교신 저자인가요? Today at 12:04am via Twitter · Comment · Like Yong-Yeol Ahn 교신 저자의 일차적 의미는 논문의 '교신'을 책임지는 저자입니다. 저널과 주고 받는 편지와 리뷰등은 모두 교신 저자가 책임지게 되죠. 교신 저자는 보통 지도, 관리 역할을 맡는 senior author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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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WCU) 육성 3차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다녀와서Professional 2010. 2. 24. 04:18
지난 금요일 오후에는 서울 양재동에 있는 한국연구재단 분원에 다녀왔다. World-Class University 육성 3차 사업계획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는데, 사업 시안에 전산학과의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이 자격 요건으로 나와있어서 의견을 개진하러 갔다. 사업 시안에 보면 SCI(E), SSCI, A&HCI 및 SCOPUS급 저널 논문들만 실적으로 일정된다. 이는 전산학과에서는 학술대회가 더 중요한 논문 발표의 장이라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아서 이 기준에 맞춘다면 사업의 취지에 맞는 세계적인 석학들은 모셔올 수 없고, 국내 전산학자들도 좋은 연구보다는 국내 실적용 연구를 하게 한다. 아직도 모든 정부 과제에서 저널 실적을 사용하고, BK21 과제에서만 IEEE/ACM/USENIX 지원 학회 중 학회 논문 ..